2024. 11. 12. 14:33ㆍ당구 BILLIARDS/당구 NEWS
2024년 11월 11일, 17세의 김영원 선수가 프로당구 ‘NH농협카드 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PBA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김영원 선수는 결승전에서 오태준 선수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우승 상금 1억 원과 함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으며, 10대 챔피언으로서 세계 3쿠션 당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결승전 경기 요약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김영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이며 강력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 1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김영원 선수가 15:13으로 승리.
- 2세트: 김영원 선수가 15:5로 완승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
- 3세트: 오태준선수가 한 세트를 가져갔으나, 이후 4세트와 5세트를 김영원 선수가 차지하며 최종 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결승전 주요 순간
- 1세트: 김영원 선수가 7이닝에서 오태준의 7점에 뒤처졌지만, 4점 연속 득점으로 역전하며 승리.
- 2세트: 9이닝에 마지막 3점을 득점하며 15:5로 깔끔하게 마무리.
- 4세트: 오태준의 추격을 따돌리고 15:12로 승리.
- 5세트: 김영원이 8이닝에 마지막 득점 성공으로 15:8 승리, 우승 확정.
김영원 선수의 성장 스토리
김영원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당구를 시작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19년에 처음 큐를 잡은 이후, 중등부에서 우승하며 당구계에 이름을 알렸고, 2022년 드림투어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2023년에는 연속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였으며, 올 시즌 1부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강동궁 선수에게 패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그 패배를 딛고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영원 선수의 우승 소감과 원동력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김영원 선수는 “PBA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다”며,
개막전 결승에서의 패배가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영원 선수는 "패배의 경험이 이번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기록 달성 및 향후 전망
이번 우승으로 김영원 선수는 PBA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 선수 중 11번째 우승자로 기록되었습니다.
김영원 선수는 PBA의 22번째 우승자이자 세계 3쿠션 당구의 차세대 스타로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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