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협의 그녀' 대만 배우 서희원,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별세… 유족 일본서 장례 준비

구준엽 서희원 부부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한국 가수 구준엽(56)의 아내인 서희원(쉬시위안·48)이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인 대만 중앙통신(CNA)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들은 2월 3일(현지시간) 이 같은 비보를 전하며, 그녀가 일본 여행 중 독감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어요.

일부 매체들은 유족이 아직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서희원의 장례 역시 일본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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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서희제 “사랑하는 언니, 편히 쉬어요”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쉬시티에·46)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언니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을 알렸습니다.

“춘절(중국의 설날) 연휴를 맞아 일본에서 가족 여행을 하던 중,
가장 사랑스럽고 다정한 언니가 독감에 의한 급성 폐렴으로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그녀는 이어,

“이 생에서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고,
서로를 의지하며 나눴던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언니, 편히 쉬어요. 영원히 사랑해.”

 

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서희제의 입장문은 현재 두 자매가 함께 운영해온 공식 SNS 계정에도 게재되어 있으며,
이를 접한 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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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러운 비보… 팬들 “믿기지 않는다”

서희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과 중국을 비롯한 해외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믿을 수 없다.”
•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녀가 이렇게 떠나다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가짜 뉴스 가능성을 의심하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최근 중국 SNS를 중심으로 유명인의 사망설이 자주 확산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서희원의 가족이 직접 발표한 만큼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남편 구준엽의 SNS에도

“아내의 상태를 알려달라”
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으나,
구준엽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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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희원, 대만 대표 배우로 사랑받은 스타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여성 듀오 ‘SOS’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그룹명을 ‘ASOS’로 변경하고 2003년까지 가수 활동을 이어갔어요.

하지만 그녀를 단번에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것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유성화원, 流星花园)였습니다.

서희원은 해당 드라마에서 주인공 산차이(杉菜) 역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에도 ‘천녀유혼’(2003), ‘전각우도애’(2007)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대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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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처럼 다시 맺어진 사랑, 그리고 갑작스러운 이별

한국에서도 서희원은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가수 구준엽과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은 1998년 연예계 활동 중 만나 약 1년간 연인 관계로 지냈지만,
당시 스타들의 열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소속사의 반대로 인해
결국 결별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이자 사업가인 왕소비(왕샤오페이·42)와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지만,
잦은 갈등 끝에 2021년 11월 이혼했죠.

그 소식을 접한 구준엽은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을 다시 찾기로 결심했고,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연락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두 사람의 감정은 변하지 않았고
결국 2022년 3월 혼인신고를 하며 재회하게 되었어요.

 

당시 구준엽은

“사랑했던 여인과 이루지 못한 인연을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고 밝혔고,

 

서희원 역시

“삶은 영원하지 않기에, 남은 행복을 소중히 하겠다.”
고 말하며 감동을 주었죠.

 

하지만 두 사람의 재회가 채 몇 년도 지나지 않아
갑작스러운 이별로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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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연예계도 충격… 추모 물결 이어져

서희원의 별세 소식에 대만 연예계는 물론, 중화권 스타들도 깊은 슬픔을 표하고 있습니다.

• 중국 배우 겸 가수 바비 두(두우페이)
  • “함께 촬영했던 시간이 생생한데,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 대만 배우 가오위안위안
  •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말을 잇기 어렵다.”

 

서희원의 팬들은
그녀가 남긴 작품을 다시 보며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대만 주요 매체들은 그녀의 생전 인터뷰와 대표작을 재조명하며
고인을 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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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히 기억될 배우, 서희원

짧지만 강렬했던 그녀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녀의 작품과 따뜻한 미소는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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