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과 8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당구대회 및 Q리터러시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온 유망한 유·청소년 당구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스포츠 정신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주목받았습니다.
대회는 캐롬과 포켓볼 두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과 협동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 대회를 넘어, 교육적 가치를 중점으로 다룬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그 의미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Q리터러시 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특별 프로그램은 선수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동료들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인성을 함양하고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도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와 더불어 선배 선수들의 멘토링, 학부모 대상 강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참가자들과 가족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제 이번 대회의 주요 결과와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성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대회 주요 결과와 선수들의 활약
📝 입상자 명단
포켓9볼 초중등부
1위: 김민준(익산부송중)
2위: 문준호(수현중)
공동3위: 서예성(춘천중), 송건호(익산부송중)
포켓9볼 고등부
1위: 허여림(서울신정고)
2위: 손강훈(하길고)
공동3위: 김성연(대신고), 김도윤(태원고)
캐롬 1쿠션 초등부
1위: 한연우(수륜초)
2위: 송정원(참샘초)
공동3위: 송정후(참샘초), 서유진(대전노은초)
캐롬 3쿠션 중등부
1위: 박재홍(청운중)
2위: 송윤도(홍동중)
3위: 김현우(칠보중)
캐롬 3쿠션 고등부
1위: 오은석(춘천고부설방통고)
2위: 이규승(서석고)
공동3위: 최우현(호원방통고), 채승은(인천여고부설방통고)
캐롬 종목
캐롬 종목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습니다.
고등부 캐롬 3쿠션 부문에서는 오은석 선수(춘천고부설방통고)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중등부에서는 박재홍(청운중)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초등부에서는 한연우(수륜초)가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며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포켓볼 종목
포켓볼 부문에서는 허여림(신정고) 선수가 고등부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습니다.
탁월한 기술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은 모든 상대를 압도하며 리그전을 휩쓸었고, 당구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중등부에서는 김민준(익산부송중) 선수가 모든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우승을 차지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자 선수들의 두각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선수들의 두드러진 활약도 주목할 만했습니다.
채승은(인천여고부설방통고) 선수는 남자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준결승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남녀를 가리지 않는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Q리터러시 캠프와 교육 프로그램의 가치
스포츠를 넘어선 인성 함양
이번 대회의 핵심은 단순히 승패를 겨루는 경기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에게 스포츠 정신과 인성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Q리터러시 캠프는 학생 선수들에게 협동심, 책임감, 그리고 스포츠맨십을 강조하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교육 세션을 통해 이를 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경기와 훈련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중요한 교훈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배 선수들의 진로 특강
국가대표 출신의 윤도영, 박세정 선수 등이 진행한 진로 특강은 참가 선수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당구 선수로서의 성장과 도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기술적 조언뿐 아니라 심리적 지지와 동기 부여를 전달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 대상 강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연도 이번 대회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자녀들의 스포츠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법과 함께, 자녀들과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제공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당구라는 스포츠가 가족 간 새로운 유대감을 형성하는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회의 의의와 향후 기대
‘2024 유·청소년 주말리그 왕중왕전 및 Q리터러시 캠프’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교육적 가치와 인성 개발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향한 도전을 격려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스포츠와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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